전기 요금 폭탄을 맞았습니다

Posted by 누리나래
2013. 2. 3. 19:28 일상



전기 요금 폭탄을 맞았습니다.

지난달 그러니까 작년 12월4일에서 1월 3일까지 사용한 전기 요금이 무려 304,210원이 나왔습니다.


사용하지 않은것은 나온것은 아니고 2층에서 전기에 의존해 난방을 하니 사용량이 무려 1,063kwh나 됩니다.

많이 사용하기도 햇지만 저로서는 황당한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위의 영수증 사진에서도 볼수 있듯이 일반적인 가정평균 사용량보다 무려 5배가까이 사용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제가 사는 집은 단독 2층집으로 저는 1층에 살고 2층에는 단독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식구도 각2식구 정도가 생활하니까 서로 반반씩 50%를 내오면서 살았습니다.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기 시작한것은 지난 여름부터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에는 아무래도 에어콘 같이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가전기기를 많이 사용하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11월 사용량이 18만원을 넘으면서 조금 아껴쓰자고 이야기를 했더니 돈주면 될거 아니냐면서 화를 내더니 전기요금도 주지를 않고 있습니다.

제 통장에서 자동이체되어서 저는 바로 납부를 하고 나중에 받았는데 이건 아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기요금 폭탄을 맞고 나니 괘씸한 생각이 듭니다.


2층에서는 전기 메트를 2개나 사용하고 선풍기 난로도 사용하고 있더군요.

보일러는 가동을 하지 않고 오로지 전열기구만으로 난방을 하면서 전기요금은 반반씩 내자고 해서 거절했습니다.



전기 분할계량기

결국은 한전에 분할계량기를 신청해서 저희집만 별도로 전기요금이 나오도록 조치를 했습니다.

전기공사비와 한전 납부금 포함해서 65만원이 들었습니다.


아까운돈 65만원이 들어 아깝기는 하지만 2층 전기요금까지 우리가 낼 필요도 없고 앞으로도 전기요금도 인상된 상태라서 이 상태라면 3달만 지나면 공사비를 충분히 회수 할수 있을거란 생각에 그렇게 했죠.


물론 2층에 사는 사람도 전기를 아껴쓰게 되겠죠.



전기요금 누진율


난방용 유류값이 비싸면서 전기를 사용해서 난방을 하는 집들이 많이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기는 누진세라는 불합리한 제도가 있어 일정량 이상을 사용하게되면 저처럼 전기요금 폭탄을 맞는 경우가 생깁니다.


1월14일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됐습니다.

일반 가정은 2% 인상이라고 하지만 일정규모 이상만 사용하면 누진율 적용을 받아 부담은 더 커지게 됩니다.

현재 6단계인 누진제도를 4단계로 줄여서 가계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흐지부지 되었는데 소식이 없군요


편리한 전기 여러사람이 모두 아껴써야 할것 같습니다.

사이버 한전지점에서는 전기사용량을 조회해 볼수 있습니다.

http://cyber.kepco.co.kr/cy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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