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렸다, 운동 시작이다

Posted by 누리나래
2013. 3. 19. 08:04 건강 생활상식


출처 ; 구글이미지

봄을 기다렸다, 운동 시작이다


봄봄봄 봄이 왔다. 

영하 18℃까지 기록하며 유난히 추웠던 겨울 뒤 찾아온 봄이라 더욱 따사롭다. 

춥다는 핑계로 미뤄 두었던 운동, 더는 미룰 수 없다. 부지런히 시작하자.


아침운동이 좋을까? 저녁운동이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침운동은 체지방 감소에, 저녁운동은 근육 생성에 좋다. 

아침운동은 공복에 저녁운동은 저녁 식사 2시간 후가 적당하다. 


운동 효과는 다르지만 우열을 가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침에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은 8시간 정도의 공복상태에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몸 안에 쌓여 있는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반면에 저녁운동은 하루 동안 섭취한 음식을 태우기 때문에 체지방 연소보다는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된다. 체지방 연소든 근육 생성이든 결과적으로는 모두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므로 시간 고민하지 말고 본인이 꾸준히 할 수 있는 편한 시간에 하면 된다.


고령이라면 오전보다는 비타민D 생성에도 도움이 되는 따뜻한 오후 1~2시 사이에 운동 하는 것이 좋다. 갑작스런 온도 변화로 인해 혈관 수축 등 자율신경계의 항진으로 혈압이 상승하면서 각종 심혈관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무리 없이 걸을까? 힘차게 달릴까?


누구에게나 좋은 것이 걷기이다. 고령의 어르신들과 고도비만의 환자들에게도 좋다. 허리나 무릎에 무리가지 않고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이다. 


운동 강도가 약한 반면에 특별한 복장을 갖추지 않고 어디서든 할 수 있어 편리하고 풍경을 즐기면서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달리기는 청소년부터 중ㆍ장년층까지

평소 체력에 자신 있는 분들께 권한다. 달리기는 운동 강도가 높아 체중 조절과 성장 발육에 효과적이다.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면 베타 엔돌핀의 분비가 왕성해져서 운동의 즐거움이 배가 되고 흠뻑 흘린 땀은 피부 속 노폐물을 배출해 피부도 좋게 만든다.


달리기는 걷기에 비해 몸에 충격이 많은만큼 철저한 준비운동과 마무리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이 부상을 방지하고 운동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귀 덮는 모자와 장갑 필수

봄은 일교차가 크다. 

야외운동을 하기에는 아침저녁으로 아직 쌀쌀하다. 

그렇다고 두꺼운 겨울옷을 입자니 망설여진다.


 운동할 때는 조금 춥다고 느낄 정도의 옷차림이 알맞다. 운동 후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떨어지므로 두껍게 입기 보다는 여러 겹 겹쳐 입고 운동 중 덥다고 느낄 때 하나씩 벗는 것이 바람직하다.


귀를 덮는 모자와 장갑은 필수다.

 체온의 80%가 머리와 손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맨손으로 운동하는 경우 무의식중에 손을 주머니에 넣게 되는데 이런 자세로 운동하면 어깨가 경직되고, 넘어졌을 때 크게 다칠 위험이 있다.


운동복은 바람이 잘 통하고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소재가 좋다. 드라이 핏 소재처럼 발한ㆍ발수ㆍ속건 기능을 가진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면 소재의 옷은 땀에 젖었을 때 잘 마르지 않아 오히려 몸의 열기를 빼앗아 감기에 걸리기 쉽다.


운동 전 스트레칭 오히려 위험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은 엄연히 다르다.

준비운동은 근육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열기를 불어 넣는 것이라면, 스트레칭은 이미 열기가 가득한 근육을 충분히 늘려서 가동 범위를 넓혀 주는 것이다.


추운 곳에 나가면 근육이 뻣뻣하게 굳는다.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빠른 걸음으로 걷거나 제자리에서 뛰는 것으로 준비운동 할 것을 권한다. 빨리 걷기와 제자리 뛰기가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고 관절도 부드럽게 해줄 것이다.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스트레칭은 오히려 부상의 위험이 있으니 운동 전 ‘국민체조’는 삼가자. 새벽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집밖에 나가기 전 준비운동을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출처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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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랩타임은 경기가 끝난 후 한 달 이내 증명서로 날아온다.

 자신의 기록을 증명서로 받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라톤의 묘미를 하나 더 꼽자면 차도를 달리는 데 있다. 마라톤을 위해서 특별히 도로를 통제하기도 하는데 반대편 도로에 지나가는 차들을 보면서 도로 위를 달리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