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경기전 체험프로그램 참여해 보세요

Posted by 누리나래
2013. 3. 29. 07:30 여행


한옥마을 경기전 체험프로그램

한옥마을 경기전 체험프로그램 참여해 보세요


조선태조 어진을 보관하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의 경기전 체험프로그램이 3월 16일부터 주말마다 운영되고 있습니다. 방학중인 7월과 8월에는 상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기전 부속건물에서 관광객 및 전주시민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3월 16일부터 11월말까지 경기전 체험마당 “조선을 품은 경기전”이 진행됩니다.


경기전의 유료화 이후 한옥마을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경기전의 관람 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한 경기전 체험마당은 총 10개(무료 6개, 유료 4개)의 


프로그램으로 ‘수문장’, ‘순라군’, ‘왕실의상 체험’, ‘분향례 체험’, ‘탁본․실록 체험’, ‘수문장의상 체험’, ‘가마 체험’, ‘포토존’, ‘궁중놀이 체험’, ‘디딜방아 체험’입니다.


‘수문장’은 경기전 정문에 철릭과 구군복 복장을 한 수문장 2인을 배치하는 프로그램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시간 교대를 진행하며, 교대 후에는 수문장이 머물렀던 장소인 경덕헌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순라군’은 경기전 내에 질서유지 및 담배 등을 단속하기 위해 정해진 시간에 순찰을 실시합니다. ‘순라’는 도둑이나 화재 따위를 경계하기 위해 순시하는 것으로 지금으로 말하면 경찰의 순찰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문장의상 체험’은 관광객이 수문장이 되어보는 프로그램으로 경덕헌에서 직접 수문장복인 구군복을 입어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수복청 대청에서 진행되는 ‘왕실의상 체험’은 왕실의상을 입어보고 일월오봉도를 배경으로 어좌에 앉아보기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태조의 청룡포, 왕비 홍적삼, 공주 당의, 왕자 자적단령 등의 의상과 소품이 준비되어있어 왕과 왕비가 되어 보는 색다른 체험과 함께 전통 왕실의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전의 본래 기능을 살린 ‘분향례체험’은 동재 대청에 분향례 의상인 제례복을 갖춰놓아 관람객들이 직접 분향례를 경험해 보고 경기전의 제례에 대해 알 수 있게 프로그램입니다.


분향례는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 제수를 차리지 않고 향을 올리는 제례입니다.


‘탁본․실록체험’은 경기전의 모습을 담은 목판을 활용한 탁본체험과 조선왕조실록 표지의 전통문양인 능화문을 동판에 새겨 인쇄해 보는 체험으로 참가자가 탁본과 동판인쇄를 통해 경기전의 건축구조를 익히고, 전주사고와 조선왕조실록의 위대함을 체득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탁본․실록체험과 함께 서재 대청에서 ‘가마체험’도 이뤄지는데 어진박물관에 전시중인 가교를 새로 제작하여 직접 타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가마는 어진봉안행렬 등에 실제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제작한 ‘포토존’은 마청에 설치되고, 실제 강원도에서 사용했던 디딜방아를 직접 체험해보는 ‘디딜방아체험’은 제수용 음식을 마련하기 위한 방앗간인 용실에서, ‘궁중놀이체험‘인 투호는 부속건물 후원에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