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 연꽃

전주 덕진공원 연꽃

6월 말에서 8월초쯤 되는 여름이면 각 지역마다 연꽃이 한창입니다.

연꽃의 명소라고 하면 부여 궁남지, 경주 안압지, 무안 백련지 등을 꼽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덕진공원은 전주시의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면적은 먁 3만평정도되는 인공호수에 1만3천평정도에 연꽃을 심었고 나머지는 오리배를 탈수 있는 위락시설로 조성됐습니다.

덕진공원이 조성된것은 후백제 견훤이 전주를 보호하는 비보시설로 만들었다는 설과 풍수지리에 따라 지맥이 흐르도록 제방을 쌓아 연못을 조성했다는 두가지 설이 있습니다.

어느쪽이 맞던지 덕진공원 연지가 전주를 수호하기 위한 비보시설로 조성됐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전주에는 동서남북에 4개의 사찰(4고사)을 지어 전주의 비보사찰로 했다는 설이 있는것을 감안하면 모두 일리있는 이야기 같습니다.

덕진공원의 연꽃은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 이라는 책에도 소개될 정도입니다.

전주 덕진공원의 연꽃 풍경입니다. 사진이 여러장이라 로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덕진 공원을 가로지는 연화교 모습입니다.

덕진공원에는 연화교외에도 목재 데크를 설치해서 연못 한 가운데서도 연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연화교 건너편에는 연화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카페같은 편의시설도 있습니다.

저곳에서 바라보면 덕진공원 연못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덕진공원 연꽃은 대부분 홍련입니다.

간혹 백련도 보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홍련입니다

연화교는 안전진단에서 문제점을 발견해서 철거후 다시 지을지를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오리인줄 알았는데 물닭이라고 하더군요

쇠물닭이라는 사람도 있어요

활짝 핀 홍련부터 이제 막 봉우리를 맺은 것도 있습니다.

이미 꽃이 저버린 연밥도 보입니다

이슬이 연꽃에 맺혀있습니다

위 사진은 언제 찍었는지 모르겠는데 덕진연못에서 찍은것은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