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병아리,,너무 귀여워^^

Posted by 누리나래
2011. 5. 29. 09:25 일상

어제 건강상의 이유로 귀농을 하신 아는 분의 댁에 볼일이 잠시 들렀다가 갓 태어난 병아리와 대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시골의 조용한 마을에서 조용히 텃밭이나 가꾸면서 건강을 돌보려  했는데 토종 닭을 몇마리 가져다 키우면서 달걀을 낳자 부화에 도전하게 되고 해서 제법 많은 토종닭들이 있더군요..

가족들이 내려오면 한두마리 잡아 먹다보니 그 재미도 쏠쏠하다고 합니다.

어제 들린날에는 운이 좋게도 병아리가 태어나는 날이라고 합니다.

작은 부화기에 달걀을 넣어놓고 매일 3-4번 위치를 돌려주기를 21일동안이나해야 병아리가 태어난다고 하네요..

이날 태어난 병아리들은 22일 만에 깨고 나왔다고 합니다..

금방 태어난 새 생명은 항상 존귀하고 소중합니다.
  

병아리1

↑ 새 생명을 얻은지 겨우 6-8시간정도 밖에 안된 병아리들입니다.
   모두 토종닭 병아리라고 하는군요.
   녀석들은 부화기에서 태어나자 마자 황토방에서 몸조리를 하고 있네요..
  병아리로 태어나 호강하는 녀석들..^^



토종닭 병아리

↑알을 깬지 몇시간 지나지 않아 의젓하게 포즈도 취해주네요.
   사진 실력이 좋지 않아 초점이 맞지 않는듯 하군요..^^

병아리

↑금방 부화기에서 꺼낸 녀석들입니다..^^
 아직 고개도 가누지 못하고 털도 젖어 있는 상태입니다.
 알을 깨고 나오는것이 무척이나 힘들었나 봅니다.^^ 잠시 쉬는 중..

토종닭

↑ 닭장에는 이렇게 많은 토종닭들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그냥 뒷산에 놓아 먹인다고 합니다.
   저녁에 부르면 모두 집으로 돌아온다고 하네요..
   지금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어서 가둬놓고 있다고 합니다..
   다 자란 닭들도 그리 크지는 않지만 제가 알고 있는 토종닭보다는 큰편입니다.
   순 토종닭은 아닌것 같네요..^^

일반 달걀과 토종닭 달걀

↑먹으라고 달걀몇개를 주셔서 일반 달걀판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물론 몇개는 식구들 저녁식사로 깔끔하게 해 치우고 남은 놈입니다.
 가운데 희색이 토종닭 달걀입니다.

토종닭 달걀

↑ 일반 달걀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크기도 훨씬 작고 손으로 만져 보아도 껍질이 두꺼운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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