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첫눈 설경

지난주에는 첫눈치고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남쪽 지방의 도시에는 눈이 내리자 마자 모두 녹아버려서 많은 눈이 내렸지만 크게 교통사고는 일어나지 않은것 같습니다.
설경 사진을 찍어보려고 선운사 부근을 지나다가 일부러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눈이 올때는 사진찍는게 어렵다는 것을 지난해에도 느꼈지만 역시 어렵더군요.
그나마 계곡과 절 주변에 눈이 쌓여서 몇컷 찍고는 길이 얼어 미끄러울까봐 서둘러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눈이 제법 쌓이면 다시 한번 들러야겠습니다.

▲ 마치 흑백사진같습니다.
 아직 계곡의 물이 얼지않고 도솔천에는 물이 그대로 흐르고 있습니다

▲ 절 마당에는 사람들이 첫눈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첫눈이 오자  일부러 온분들 같더군요.
  

▲ 눈오는 절집 담장넘어 풍경이 이채롭지만 표현해내기가 어렵습니다.

▲ 산감나무에는 아직까지 감이 그대로 달려있습니다.
   눈이 산에 쌓이기 시작하면 까치같은 새들이 날아와 먹을겁니다.
   절에서는 일부러 날짐승들을 위해서 감을 따지 않는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