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 설경

연말과 성탄절 시즌에는 눈이 와야 분위기가 살아나는것 같습니다.
올해는 성탄절 전날부터 눈이 제법 많이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옥지붕에 소복이 쌓여있는 눈을 좋아해서 눈오는 날이면 가까운 사찰을 찾아보곤 합니다.

올해 성탄절에는 김제 금산사를 방문했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전에 온 눈이 아직 채 녹지 않은 상태라서 아쉬운데로 사진 몇장찍고 돌아왔습니다.
가을에 한번 가보고 겨울에 금산사를 방문해 보기는 꼭 1년만인것 같습니다.

금산사 설경 감상해보시죠.

 

▲ 금산사 대적광전과 뒤쪽 모악산에도 흰눈이 제법 쌓였습니다.
   백일홍나무에 눈꽃이 피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백일홍에 눈은 많지 않네요
   아마 바람에 떨어진것 같습니다

▲ 모악산 올라가는 길입니다.
   얼음사이로 물흐르는 소리가 듣기 좋았습니다.
   연리지까지 올라가려 했는데 아이젠을 준비하지 못해 발길을 돌렸습니다.

▲ 대적광전앞의 육각다층석탑에도 눈이 예쁘게 쌓여있습니다

▲ 금산사 방등계단과 오층석탑도 새로운 느낌이 납니다.

▲ 한겨울에 달려있는 연등이 조금은 추워보입니다.

▲ 지난번 포스팅했던 금산사 작은 감나무입니다.
   작은 나무에 많은 감이 달려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는데 지금까지도 감이 달려있습니다.
   금산사 작은 감나무

▲ 이 사진은 작년에 찍은 금산사 미륵전 사진입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설경을 찍으려고 아침일찍 나섰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미륵전은 미륵전의 벽화를 영구보전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작업을 하고 있어서 작년 사진으로 대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