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내버스 안내판 벌써 1년째 개선 작업중

Posted by 누리나래
2012. 3. 27. 09:37 일상

지방의 중소도시에 살면서 승용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하지 않게 됩니다.

어쩌다 한번 시내버스를 타려고 해도 요금도 모를 뿐더러 노선을 잘 알지 못해서 어쩌다 버스를 이용하려고 해도 택시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지난 일요일 마침 제가 타고 다니던 승용차는 집사람이 타고 나가고 없는데 갑자기 외출할일이 생겨서 버스를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집앞 버스정류장에 나갔습니다. 택시를 이용하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어 택시비가 만만치 않을것 같아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서 있으려니 노선도 잘모르고 물어 물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는 오지 않고 오는 버스 기사에게 물으니 몇번을 타라고 알려주는데 언제 올지도 모르고 참 답답하더군요.

 버스시간을 안내해주는 알림판은 벌써 몇년째 공사중이고....
결국 시간은 촉박하고 택시를 잡아타고 일을 마칠수 있었습니다만 버스를 이용하는것이 많이 불편하다는것을 느꼈습니다.



다른 도시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제가 사는 군산은 정말 시내버스를 이용하기가 불편합니다.
이웃도시인 전주는 작년에도 오랫동안 파업으로 인해 불편했는데 이번에 또 파업을 하려한다는 소식도 들려오곤 합니다.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 편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하루 빨리 개선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버스의 노선별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시스템인데 작년에도 이렇게 개선 작업중이었죠.

▲ 작년 이맘때 붙어있던 안내판이 벌써 작년 년말에 끝났어야하는데 지금까지 그대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