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여행] 모악산 청룡사

Posted by 누리나래
2012. 9. 19. 16:00 여행

청룡사는 1079년(고려 문종 33)에 금산사 주지로 부임한 혜덕왕사가 금산사를 중창하면서 모악산에 40여 개의 암자를 세웠는데 그 때 청룡사의 전신인 용장사(암)를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금산사에서 모악산 등산로의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심원원과 연리지 부토밭 가는 길과 청룡사가는 길의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잡고 오르면 거의 산 중턱에 청룡사를 만날수 있습니다.


청룡사까지는 포장도로가 닦여있어 차로도 갈수 있지만 한적한 숲길을 걸어오르는 것도 쾌적합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개인적으로 저는 다리가 불편해서 포장도로를 걷는것이 오히려 좋더군요.


임진왜란 당시 서산대사, 사명대사와 함께 우리나라 의승병장인 뇌묵처영대사가 의승병의 본거지로 김제평야에서 왜군과 맞서 싸운곳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각이 불타버려서 자세한 사찰의 연혁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한국전쟁당시에도 남아 있는 전각들이 불탄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폐사직전의 용장암을 중수하면서 청룡사로 개명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의 전각은 모두 한국전쟁이후에 지어진 관음전과 최근에 지은 요사채 등이 남아있습니다.



  

 현재 주법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관음전입니다.

예전에 완주의 봉서사가 화재로 소실될 위기에 처했을때 봉서사에 있던 처사가 작은 관음보살상과 탱화를 구해 보관하고 있다가 청룡사에 봉안한 후 관음전으로 이름지었을것으로 추정합니다.



청룡사 삼존불

 관음전 내부의 삼존불은 여느 절과 다르게 흰색을 띄고 있습니다.

연유는 모르겟지만 호분을 칠해서 하얀색을 띄고 있다고 합니다.

주불을 비로자나불로 봉안하고 좌우협시불로 관음세지 보살을 봉안한것도 한 특징입니다.



청룡사 샘터1

  청룡사 법당 우측의 옛 관음전 터아래에 보면 샘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대부분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곳인데 물이 아주 맑습니다.

이곳은 허드렛물을 사용하기 위한 곳이고 바로 뒷편에는 바위틈에서 나오는 식수가 따로 있습니다.



청룡사 샘터

▲ 마치 거북의 머리같이 생긴 돌에서 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늘속에 자리잡고 있어서인지 물이 맑고 시원합니다.

숲속에 숨어있어 발견하지 못하고 아래 샘터에서 물만 마시고 올 수도 있습니다.



청룡사 관음전

▲ 옆에서 바라본 관음전의 모습인데 커다란 공간이 있습니다.

절에 다니면서도 처음보는 모습인데 창고 용도로 쓰지 않았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추측해봅니다.



청룡사 현판

관음전에 불어있는 현판인데 청룔사와 관음전이라는 현판입니다.

당대 최고의 서예가인 강암 송성룡 선생 글시입니다.

강암선생은 현재 전주시장인 송하진 시장의 부친이시기도 합니다.






청룡사 요사청룡사 요사


△ 관음전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커다란 건물들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왼쪽은 스님들의 처소이고 오른쪽은 선방 용도로 신축했다고 합니다.



청룡사 풍경

청룡사 마당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산의 모습에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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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 청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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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즈넉하니 분위기 정말 좋네요~
    아래로 보이는 풍경도 참 아름답습니다.
    • 무엇보다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듭니다..사람이 북적이지 않아서 더 좋은거 같아요..^^
  2. 우리나라 사찰은 참 편안하게 하는 힘이 있는것 같아요
    수려한 산세속에 자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더욱 그렇게 보이고요
    • 청룡사가 바로 편안함과 묘한 기운을 느끼게 해주는 절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