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서래선원 가는 길

Posted by 누리나래
2012. 10. 16. 14:17 여행

금산사 서래선원 가는 길

지난 토요일 김제 금산사에 다녀왔습니다

저녁 무렵에 금산사에서 작은 산사음악회가 열린다고 해서 두툼한 옷을 준비하고 금산사로 향했습니다.

음악회가 열리는 장소는 금산사의 한쪽에 있는 서래선원이라는 곳입니다.


금산사는 도량이 매우 넓은 곳이지만 곳곳에 작은 공간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래선원은 예전에는 서전이라고 불리던 곳으로 지금은 재가자들의 수행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템플스테이와 명상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입니다.


금산사 대적광전 왼쪽에 작은 쪽문이 있습니다.

그곳으로 들어가면 작은 개울을 건너 서래선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템플스테이 자원봉사자들이 출입을 제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은 쪽문너머 음악회가 열리는 서래선원가는 길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금산사 서래선원 가는 길

 ▲ 이날 음악회는 금산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했던 분들을 초청해서 지난 추억을 되새겨 보는 자리로 마련된 음악회 였습니다.    이 다리를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서래선원입니다.

 


서래선원

▲ 서래선원의 아트막한 돌담길을 따라서 고운 한지등이 걸려 있습니다



금산사 서래선원

▲ 다리를 건너와서 입구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계단위 작은 문이 출입구입니다.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은 제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참 좋아하는 길입니다



서래선원 한지등

▲ 오시는 분들 불편하실까봐 환하게 불을 밝혔습니다.



한지등

▲ 걸려있는 등은 한지등입니다.

모두 서로간의 안부를 묻고 작은 소망을 적었습니다.



한지등

▲ 특별히 멋을 내서 만든 등은 아닙니다.

 그져 시중에서 파는 무늬가 들어 있는 한지를 사다가 종이 끈으로 묶어서 등을 감싸면 됩니다.


금산사 한지등

▲ 돌담길을 따라서 길게 등을 밝혔습니다.

 본래 등은 어두운 길을 밝히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니 제 역할을 하고 있는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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