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쌍릉 가는 코스모스 길

Posted by 누리나래
2012. 10. 18. 05:12 일상

익산 쌍릉 가는 코스모스 길


비가 온 다음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가을 분위기가 납니다.

들판은 황금빛으로 서서히 물들어 가고 하늘도 한층 맑아진듯 합니다.


가을에 가장 흔하게 볼수 있는 꽃이 아마 코스모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외래종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도로 곳곳에 피어있어 이제는 우리꽃으로 착각할 정도로 흔해졌습니다.


익산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쌍릉을 한번씩은 들러가곤 합니다.

익산 쌍릉에서 익산 토성가는 길에도 코스모스가 만발했습니다.


구불구불 도로 갓길을 따라 피어 있는 형형색색의 코스모스를 보노라면 가을이 우리곁에 깊숙이 왔나 봅니다.



사실 이도로의 코스모스들은 사연이 있습니다.

인근의 정신요양시설인 삼정원의 생활인들이 2년전부터 직원들과 함께 코스모스 씨를 받고 묘복을 생산해서 가꾼 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올 가을 코스모스는 한결 더 정이 갑니다.


생활인들이 정서적 안정을 주기에는 꽃을 가꾸는 것 만큼 좋은 일은 없을듯 합니다.

이 곳 쌍릉길은 KBS가 선정한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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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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