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를 개조한 자동차라네요

며칠전 익산의 지인집을 방문했다가 희안하게 생긴 자동차를 발견했습니다.

이것도 자동차로 보아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 생긴것은 자동차였습니다.

처음에는 강원도 고지대에서 벌목 목재 수송에 운반되는 산판차인줄 알았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산판차는 아니더군요.

아마 경운기를 불법개조해서 공사장 같은곳에서 사용하는 자동차 같았습니다.

자동차 번호판도 없고 자동차의 안전도 보장할수 없는 차로 보입니다.

만약 이런차가 교통사고라도 내면 상대방은 많이 황당할것 같습니다.

당연히 보험도 들지 않았을 것이고 피해자는 보상받는대도 어려움이 있을것 같습니다.

불과 몇달전 이런 경운기를 개조해서 공사장에 사용하다가 인부 여러명이 사망한 사고를 뉴스로 보았는데

실제로 보게되니 황당합니다.

도로의 무법자라고 할수 있는 불법개조 자동차가 버젓히 길가(이면도로이긴 하지만)에 주차되어 있는 사실이 어이가 없습니다.

▲ 자동차에 핸들도 있고 선풍기도 보입니다. 아마 에어콘은 없나 봅니다.

   멀리서 보면 무슨 장갑차 같이 생겼습니다

▲ 옆 모습만 얼핏 보아서는 일반자동차같아 보입니다.

   오일이 새는듯 주변에 기름 얼룩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 이런차를 개조하는데 비용도 많이 들었을것 같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제대로된 자동차를 마련하는게 나을것 같은데 무슨 이유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