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준비과정

Posted by 누리나래
2012. 10. 21. 12:08 일상


국화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올해도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열립니다.

10월 26일부터 10일간 열리는 국화축제에는 천만송이의 국화가 꽃을 피울 예정입니다.


미당 서정주는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밤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고 노래했는데  천만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이 들어가야 할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익산시에서는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서리가 내릴 때쯤이면 향기 풀어내며 고운 빛 드러낸 국화는 기품과 향기로는 가을꽃 제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국화는 익산시 시화로서 강한 번식력과 적응성으로 시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익산의 발전과 기상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국화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작년의 국화축제모습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국화 보석과 사랑을 나누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국화향기에취해 보세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올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슬로건은 ‘천만송이 국화로 만나는 천년고도 익산이야기’라고 합니다.


 고도 익산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도록 10월초 천년고도 익산을 테마로 20m 크기의 고도의 문과 서동선화, 미륵사지 석탑, 왕궁리5층석탑, 사리장엄 등 수백 점 국화조형물에 대한 막바지 유인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유인작업은 국화꽃 줄기마다 정해진 틀에 맞춰 모양을 잡는 작업으로 줄기와 꽃이 상하지 않으면서 일정한 간격을 갖추어 피도록 철사로 고루고루 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일이 손으로 매만져야 하고, 허리를 구부린 채, 또 높은 사다리 위에서 작업을 진행할 때도 있습니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는 전국 동호회 등에서 출품한 수만 점의 국화들이 아름다움과 향을 겨루는 전국 단위의 국화 경진대회가 함께 진행됩니다.


 익산지역에서는 국화를 사랑하는 시민 모임인 국사모 회원들이 봄부터 가꾼 국화 분재 200여점을 출품, 전시할 예정입니다.


국사모 회원 90여명은 지난 5일 분양 받은 국화묘 중 자체적으로 선정한 우수작품에 대해 화분에 옮겨 심는 작업을 하고 그간 형태를 잡기 위해 줄기에 감아두었던 철사를 해체하며 막바지 국화 손질에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올 천만송이 국화축제에는 ‘전국 국화 경진대회’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꽃꽂이 경연의 장 ‘가족사랑 국화꽃 장식경연대회’도 열립니다. 


또, 4색 종교와 익산 자랑거리 등의 스토리텔링관이 축제장 곳곳에 전시되고 부대행사로 천연염색과 압화, 민속놀이 기구 만들기, 행복 엽서쓰기, 소원 글쓰기, 행복자족 무료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탑마루, 서동마, 국화가공품, 자색고구마 등 31개 단체가 익산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합니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