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스마트 폰 분실 조심하세요

Posted by 누리나래
2012. 12. 11. 05:33 건강 생활상식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25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가량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대인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라는 의미겠죠


최근 들어 찜질방에서 스마트폰 절도사건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피로를 풀기 위해 잠깐 동안 잠든 사이 스마트폰이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09년 1만2279건이었던 휴대폰 분실신고는 2010년 6만2307건에서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이 보급된 2011년부터는 29만1049건으로 증가. 불과 2년 사이 23배나 늘어났다고 합니다.


군산의 모 찜질방에서도 스마트폰 6대가 분실되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범인을 잡고 보니 10대 가출 청소년들이었다고 합니다.


경찰에서도 찜질방 및 목욕탕주변에서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절도사건예방을 위해서 업주상대로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스마트 폰이 절도의 표적이 되고 있을까요?


첫째 돈이 된다는 것입니다

저도 지난달부터 그동안 정든 피쳐폰을 버리고 최신 갤럭시 노트2로 갈아탔습니다만 100만원이 넘는 고가인데다 인터넷을 통해서 쉽게 처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일반 휴대폰은 훔쳐서 팔아봐야 1만~2만원 정도지만 스마트폰은 10만~20만원을 받을 수 있고 장물업자 또한 많다고 합니다.


둘째, ‘범죄자에게 유리한 환경’, 밀폐된 공간속에 개방된 환경과 찜질방에서는 잠을 자고 있는 사람이 많다보니 절도 또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는 특성도 범죄를 부추기는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찜질방은 CCTV설치도 쉽지않아 훔친 사람을 잡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 같은 특성 탓인지 몰라도 스마트폰을 훔치는 절도범들 중 청소년들도 상당수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찜질방, 스마트폰 절도피해 예방법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지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1. 스마트폰을 머리맡에 놓고 자는 것보다는 사물함이나 바지 주머니 속에 넣어 두거나 스마트폰 등 귀중품은 카운터에 보관한다.

※ ‘상법상 원칙적으로 업소 주인에게 법적 책임은 없지만 카운터에 스마트폰을 맡긴 경우나 열쇠를 받아 사물함에 스마트폰을 넣었는데도 도난을 당했을 경우 법적 책임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2. 사물함 열쇠를 손목이나 발목에 착용할 때는 견고하게 해서 착용한다.


3. 찜질방의 사각지대와 외지고 어두운 곳은 피한다. 특히 수면실에서는 더욱 주의한다.


4.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에 자리를 잡는 사람은 일단 경계한다.


5.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스마트폰을 도난당했을 경우 즉시 분실신고를 통해 기능을 정지시키는 것 외에도 사전에 기기보험 가입과 통신사별로 원격제어가 가능한 응용프로그램(앱)을 다운받아 화면 잠금과 데이터삭제 등 개인정보 유출 방지서비스 등에 미리 가입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기보험은 월정액 몇천원만으로도 약정이 남아 있는 고가의 단말기 분실 때도 부담 없이 새 단말기로 보상을 받으면서도 할인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진은 경찰청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