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여행] 호남 제일루 광한루

Posted by 누리나래
2015. 8. 24. 13:06 여행

광한루

광한루원은 남원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판소리 춘향가의 이몽룡과 성춘향이 처음 만난 곳도 바로 이곳 광한루입니다.

광한루원이 정식 명칭이고 광한루원 안의 누각이 광한루입니다.

예로부터 경복궁의 경회루와 함께 평양의 부벽루,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4대 누각으로 불려지는데 그중에 가장 오래된곳이 바로 남원 광한루입니다.

광한루는 1419년에 처음 지어졌다가 1597년 정유재란때 불타고 1626년에 복원했습니다.

광한루원은 담양의 소쇄원과 함께 대표적인 정원으로 꼽히고 있는데 한국의 독특한 조경양식이 탄생하는 모체가 되기도 한 곳입니다.

광한루

광한루원 앞에는 동서 100m, 남북 59m에 이르는 정방형의 호수와 호수 속의 3개의 섬(삼신산), 그리고 서편에 4개의 홍예로 구성된 오작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광한루 돌자라

광한루앞의 호수는 가로로 길게 만들어져 있는데 그 안에 3개의 섬이 동서방향으로 거의 같은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호수 북쪽 광한루 앞에는 돌 자라가 동남방향으로 향해 놓여 있어 신선사상에 입각한 지킴이의 기능을 갖고 있어 전체적으로 광한루원의 구성은 넓은 은하세계, 즉 천체우주를 상징하고 있다고 합니다.


광한루원

각각의 섬으로 갈 수 있는 오솔길이 매우 예쁩니다. 각각의 섬은 작은 홍예교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보물 281호 광한루

광한루 뒷편에는 호남제일문이하는 현판이 달려있습니다.


광한루

광한루는 보물 281호로 지정되어 있어사람이 올라갈 수 없습니다.


광한루 공적비

광한루 옆에는 여러종류의 비석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대부분 남원을 거쳐간 벼슬아치들의 공적비입니다.


광한루원 석상

광한루원을 걷다보면 이런 석상을 볼 수 있습니다.

별도 공간으로 이도령과 춘향의 옛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광한루와 오작교

오작교와 광한루의 모습입니다.

해마다 미스 춘향 선발대회를 할때 이 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생각납니다


광한루 잉어

광한루의 잉어또한 명물입니다.

사람이 근처에 가기만 하면 저렇게 몰려듭니다.

주변에 잉어밥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사람의 얼굴 모습을 한 인면어도 있다고 하는데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