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서 독을 빼내면 살도 빠진다

Posted by 누리나래
2011. 9. 2. 05:03 건강 생활상식

이제 9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직업상 책상에 앉아 일하는 시간이 많고 지난여름에는 비오는 날이 많아 자연스럽게 야외활동도 줄어들다 보니까 체중이 엄청 늘었습니다.

가을이면 식욕도 늘게되고 여기저기 먹을거리들도 풍성하게 되죠. 자연스럽게 체중도 늘게 되면서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한의사들이 쓴 ‘디톡스 다이어트’라는 책을 알게 됐습니다.

디톡스란 디톡시퍼케이션(Detoxification)에서 나온 말로‘해독’을 의미한다. 몸에 쌓인 독성 물질과 노폐물을 배출하여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대체 의학의 하나라고 합니다.

여러 번 체중을 줄여보고자 무작정 운동하겠다고 나서고 채소위주의 식단으로 바꿔본다고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더군요.

 '디톡스 다이어트' 책에서 정신적ㆍ육체적 디톡스로 몸과 마음의 안정과 균형을 잡는 것이 체중감량의 첫 걸음이라고 하는 군요. 정신적인 디톡스란 원래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해 스트레스를 낮춰 몸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자연의치유력을 향상시키는 해독과 치유를 뜻하는 말로입니다. 정신도 이와 마찬가지로 현대인들은 너무 많은 것을 탐내고 욕심을 내다보면 영혼을 갉아먹는 독(毒)이 된다고 합니다.




독빼고 살빼는 디톡스 다이어트독 빼고 살 빼는 디톡스 다이어트장재식ㆍ류민철ㆍ김진혁공저┃살림출판사

이 책에서 말하는 디톡스 다이어트 법을 소개합니다.

맛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비만이 모든 질병의 원인이라면 집착은 모든 고통의 원인이다. 법륜 스님은〈행복한 출근길〉에서“배는 부담스러워하고 몸에서는 필요 없다고 하는데 혓바닥이 맛에 집착해서 몸을 생각하지 않고 꾸역꾸역 먹다보면 과식하게 되는데, 이것이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지구촌 인구중 9억 명은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지금 내가 먹는 음식에 감사하고 천천히 씹고 느끼면서 식사하면 과식할 일도 폭식할 일도 사라질 것이다.

생활을 간소화하자

우리 주변에는 독이 가득하다. 10년 전에 산 클래식 CD, 3년 동안 한 번도 입지 않는 옷들, 언제 사용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해묵은 그릇까지 집안을 둘러보면 꼭 필요한 물건보다 버리지 못해 갖고 있는 물건이 많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몸을 둘러싼 환경을 해독해 생활을 단순화하는 것이 정신적 여유를 가져다주는 디톡스적인 삶이다.

명상과 요가를 통한 스트레스 관리

추운겨울에는 실외운동보다는 실내에서 요가와 명상으로 스트레스를 털어내자. 운동을 하기 위해서 어디론가 나가야된다면 그것이 벌써 마음의 짐이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인 콘티솔(Cortisol)은 식욕이 증가시켜 살이 찌게 한다.

집안에서 맨손체조와 요가로 몸을 이완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명상을 하자.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도 풀고 실천하지 못한 계획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어진다.

육체적인 디톡스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동맥경화가 오듯이 우리 몸의 주요 대사를 책임지는 위, 간, 장에도 노폐물이 쌓이다.

생활 습관을 바꾸지 못하면 온갖 방법의 해독도 일시적일 뿐 유지 되지 않는다.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과, 식생활 개선, 생활습관의 변화 등 생활 전반의 개선이 요구 된다.

해독 식품만 먹어도 5kg 빠진다

섭생이 중요하다. 패스트푸드와 기름에 범벅이된 가공식품들은 위와 장에 남아 독소를 만들어낸다. 몸이 무겁고 나른하며 이유 없이 피곤하고 몸 여기저기에 군살이 붙는 이유이다. 몸에 지방분해를 돕고 농약, 니코틴 등 노폐물들을 흡착해서 배출을 돕는 식품들이 있다.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식품들이다. 하루에 한가지씩이라도 꾸준히 섭취해보자.

해독 식품
마늘, 생강, 양파, 양배추, 배추, 토마토, 브로콜리, 감자, 미나리, 시금치, 쑥, 녹차, 콩, 미역, 다시마, 굴

보약은 참기름처럼

비빔밥에 참기름은 한 방울 넣으면 향기롭고 맛있어진다. 그러나 맛있다고 참기름을 한 국자씩 넣지 않는 것처럼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중 약의 비율은 참기름정도여야 한다. 좋은 약이라고 보약만 먹는 것은 안 좋다.

한 번에 쉼 없이 50분 걷기

땀을 흠뻑 흘리는 운동을 하고 나면 살이 많이 빠질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 쉽다. 그러나 이봉주 선수처럼 42km 마라톤을 완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운동을 통해서 소모되는 칼로리는 생각만큼 크지 않다. 65kg성인 기준으로 1시간 동안 자전거를 탓을 때 390kcal를 소모된다. 반면, 김밥 한 줄의 칼로리는 446kcal이다.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 더 중요하고 운동은 하루한 시간 걷기가 가장 적당한 운동이라고 류민철 한의사는 조언한다.

점심 한 끼는 100% 채식으로

우리도 모르게 섭취하는 동물성 지방이 많다. 프라이드치킨, 자장면, 햄버거, 피자에만 동물성 지방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곰탕, 내장탕, 곱창 등 동물의 내장이 들어가는 모든 음식들이 콜레스톨과 중성지방이 많이 들어가 있다. 저녁에는 회식이나 약속으로 꼭 식사를 해야만 할 경우가 많다. 점심 한 끼라도 100% 채식에 도전해 올해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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