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 아픔을 느낀답니다

Posted by 누리나래
2011. 9. 2. 14:59 사진


지난번 선운사에 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대웅보전앞에 있는 배롱나무앞에 저런 안내문구가 있더군요.
선운사에는 제법 수령아 2-3백년은 되어 보이는 배롱나무가 여러그루 있습니다.
<관련글 : 2011/08/22 - [사진] - 선운사 상사화와 백일홍

목백일홍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보통 그냥 백일홍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이상하게 법당앞에 있는 두 그루만 거의 속이 다 파져서 시멘트로 썩은 틈을 메워놓았더라구요.

지금 사람들이 하도 나무에 기대거나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니까 나무가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배롱나무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나무에 올라가서 사진찍는 사람을 보면 말려주셨으면 좋겠군요.

나무도 아픔을 느끼니까요..

아래 사진은 반대편에 있는 배롱나무 사진입니다

배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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