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김치담그는 방법 전수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김치담그는 방법 전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왔습니다.

김치 냉장고의 보급으로 예전처럼 많이 담지는 않지만 김장은 겨울양식이면서도 중요한 우리 먹거리이기 때문에 어느 가정에서나 조금씩은 담그고 있습니다.

김장철이 돌아오면 아마도 주부들이 가장 걱정을 할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외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은 더욱 걱정이 되겠죠.

이런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을 위해 한국의 주부들이 친정어머니 결연을 맺고 멘토가 되어 김치 담그는 체험해 보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김제 수록골 전통테마마을 체험관에서는 한국어도 서툴지만 한국의 요리도 낯선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에게 김치담그는 법을 전수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15명의 생화개선 회원들이 1:1로 멘토가 되어 직접 배추 절이는 방법부터 시작해 양념을 만들고 버무리는 법 등 전체적인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손쉬운 설명을 다시 해 줘 이주여성들이 따라하기 쉽도록 지도했습니다.

그동안에도 한국의 생활요리에 대해서 꾸준히 지도를 해왔다고 하는데 김장철을 맞아 계속해서 이주여성들을 위한 김치 담그기 체험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낯선 이국에 시집와서 고생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도 적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1:1 지도를 통해 김치 담그는 법을 전수해 주고있습니다.

▲ 설명을 듣는 다문화가정의 이주 여성주부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