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그룹 ‘비단’ -사비의 꿈
우연히 유튜브를 시청하다 발견한 퓨전국악그룹 ‘비단’의 영상입니다.
퓨전국악그룹 ‘비단’은 한국의 보물을 노래하는 퓨전 국악그룹이라고 합니다.
지난 11년간 훈민정음, 한복, 조선백자, 도깨비와 같은 한국의 문화유산 주제가를 발표해왔었는데 이번에는 삼국시대 문화교류의 중심지 백제 부여 정림사지를 주제로한 콘텐츠를 표했습니다. 문화유산을 소재로한 콘텐츠만 37번째라고 합니다.
디지털 싱글 앨범의 제목은 ‘사비의 꿈(백제 정림사지)’입니다.
백제시대 지금의 부여인 사비 도성의 중심부에 위치한 정림사는 중국을 통해 들어온 불교문화가 백제의 문화로 완성된 증거이며, 정림사지 5층 석탑은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시대 석탑으로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석탑의 롤 모델이 된 석탑입니다.
제작자 측에서는 이번 ‘사비의 꿈’은 비단의 ‘연리지가(첨성대)’, ‘아차산의 별(온달장군과 평강공주)’ 등의 아름다운 국악 발라드를 작곡한 진유석 작가의 곡으로, 백제인들이 수도 사비의 중심부에 세운 정림사지를 통해 간절히 기원했던 국가 번영의 꿈을 역동적인 국악기의 선율에 담아 정림사의 장중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의 날들은 찬란히 번지네, 이 땅에 영원히‘라는 가사에 국가의 안정과 평안한 앞날을 기원하는 백제인들의 염원과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투영하여, 과거의 문화유산을 통해 현재의 시대정신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또한,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충남 부여의 명소인 정림사지 5층 석탑과 백제시대의 별궁 연못이었던 궁남지를 배경으로 비단 단원들의 다양한 연주 장면을 담았으며, 기존과 마찬가지로 이번 신곡에도 정림사지의 역사가 담긴 문화유산 다큐멘터리가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의 보물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문화유산 주제가와 영상을 통해 고품격 전통 감성을 전달하는 여성 5인조 퓨전국악 그룹 ‘비단’은 40여 종의 문화유산 주제곡과 각 곡마다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총 9개 언어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뮤직비디오와 다큐멘타리도 함께 공개되었는데 감상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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