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 풍경

이틀전이 바로 부처님 오신날이었습니다.

전국에서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가 열렸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군산에서도 어김없이 연등축제가 열렸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몇해동안은 연등축제를 볼 기회가 없었는데 올해는 일정이 맞아 연등축제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대도시처럼 큰 규모는 아니지만 평일인데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여 연등축제를 즐겼습니다.

군산 월명공원 아래있는 서초등학교에서 군산 남중학교까지 이어지는 행렬이었지만 저는 며칠전 다친 다리여파로 오래 걷는데 무리일것 같아 초반에만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군산 연등축제의 출발장면만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커다란 등들이 도열해 있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초등학교다닐때는 엄청 컸던  운동장이 매우 작아 보입니다 

연등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모두 반야심경을 외우는 장면 같습니다

멀리 뒤에 보이는 산이 월명공원입니다 수시탑도 보입니다

어둠이 내리면서 등도 서서히 불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발전기를 장치해서 불을 밝히는 형식이더군요

어둠이 내려앉을수록 등은 더 밝게 보입니다

 연등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태극기와 오색기등을 앞세우고 출발합니다.

사람들이 들고 가는 등은 모두 비닐 주름등입니다.

다른지역에서 볼수 있는 각각의 개인등

행령의 중간중간에 이런 커다란 등이 함께 갑니다.

모두 12지신을 표현한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