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수산물 시장 해양 쓰레기로 오염

Posted by 누리나래
2012. 3. 11. 13:46 일상
얼마전 자주 왕래하고 친하게 지인이 갑자기 아침 운동을 하다 넘어져 병원에 입원해 있는 지인의 병문안을 갔다가 군산 수산물 시장에 전해줄 물건이 있다고 해서 수산물 시장에 잠깐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바닷가에 온 길에 바닷바람이나 잠시 쐬려 해안가로 나갔다가 어지럽게 널려진 쓰레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 바닷가나 해안도로에 밀려오는 쓰레기로 고충이 있다는 소식을 듣기는 했지만 직접 눈으로 보니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주로 보이는 것이 스티로폼 상자가 눈에 띄는데 대부분 어업과 관련된 쓰레기로 보였습니다.
누가 하나 청소하는 사람도 없어 보이더군요.

지난 가는 사람들이나 상인들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였습니다.

군산 수산물 시장은  값싼 수산물을 값싸게 구입하려는 외지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인데도 이렇게 쓰레기가 널려 있다면 다른곳은 보지 않아도 뻔해 보입니다.

이글을 수산시장 관리하시는 분들이나 군산시청 관계자들이 보게될지 모르지만 봄도 되고 했으니 대대적인 청소작업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군산 바다

▲ 마침 썰물시간이군요.
많은 갈매기가 날아들었는데 스마트폰이라 사진은 이렇게 앉아 있는 갈매기밖에 못찍었습니다.
가운데 장비가 있는곳이 퇴적층 쌓여 섬이 된곳입니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군산 장항입니다.
이곳을 다리로 연결한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성사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바닷가 쓰레기

▲ 바로 위에 보이는 건물이 군산수산시장의 제일 끝 부분입니다.
  많은 쓰레기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아마 밀물때 떠내려 온것 같은데 최근에 떠내려 온거같지는 않습니다.
  어구들도 보이는 것으로 보아 배와 관련되니 쓰레기들로 보입니다.

외지인들이 보면 어떤생각이 들까 걱정되는것은 비단 저만의 생각은 아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