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상사화와 백일홍

Posted by 누리나래
2011. 8. 22. 10:31 사진

전북 고창여행중에 선운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선운사는 봄에는 동백, 가을에는 상사화가 유명합니다.

백일홍은 배롱나무라고도 합니다.

꽃이 백일동안 피어있다고 해서 백일홍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절 마다 붉은 백일홍이 한창이더군요


선운사 백일홍


선운사 노적봉

선운사와 마주하고 있는 노적봉입니다.
안개가 은은한 맛을 더해줍니다.

상사화

상사화 모습입니다,
상사화는 석산이라고도 하고 꽃무릇이라고도 합니다만
보통 빨간 상사화를 꽃무릇이라고 하더군요
이 꽃은 석산이라고도 합니다만 보통 상사화라고 부르더군요



상사화

상사화는 애닮은 사연이 전설처럼 내려옵니다.
일반인들은 절 아래 마을의 아름다운 처녀를 마음속으로 사모한 젊은 스님이 처녀를 그리다 죽게되자 무덤에 피어난 꽃이라고 해서 상사화라고 했답니다.

절집에서는 반대로 스님은 사모하다 상사병에 걸려죽은 마을처녀의 무덤에 피어나서 상사화라고 한다고 합니다
상사화는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진다음에 잎이 난다고 합니다.
꽃과 잎은 서로 만날수 없어서 이런 전설이 만들어 졌나 봅니다

상사화

누군가가 꽃대로 묶어 세워 놓았군요.
줄기에 비해 꽃이 무겁고 비가 많이 오면 간혹 쓰러져 있는 꽃들이 보입니다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도 아픔을 느낀답니다  (24) 2011.09.02
노란 상사화 선운사  (13) 2011.08.28
승무  (10) 2011.08.17
길가에 핀 자주 달개비  (4) 2011.06.03
누가 이 나무를 이렇게 했을까?  (4) 201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