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꽃무릇
드디어 선운사 꽃무릇이 고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상사화라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꽃무릇은 애절한 사랑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 애절함이 뿜어내는 가냘픈 자태와 붉은 빛깔은 보는 이의 넋을 빼앗아 갈 만큼 인상적입니다.
잠시 들러지나가는 길이라 오래 머물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3번의 연이은 태풍과 폭우속에도 꿋꿋하게 꽃을 피워냈습니다.
이번주말에 행사가 있는데 그 때 다시한번 찬찬히 둘러보려합니다.
아마도 9월말까지는 온 산을 붉게 물들일것 같습니다.
▲ 계곡 양 쪽으로 피어난 상사화는 그 자태가 도솔천을 따라 비치면서 또 하나의 장관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 선운골 산등성이를 붉게 불들이기 시작합니다.
▲ 도솔천 계곡을 따라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 묘하게도 나무등걸 사이에도 어김없이 꽃무릇이 피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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