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전북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부안 개암사의 설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위의 사진은 아직 눈이 더 내리기 전의 모습이지만, 눈이 내린 후의 풍경은 더욱 장관일 것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눈이 많이 내렸지만, 전북 지역은 특히 더 많은 눈이 쌓인 것으로 보입니다. 본래 부안, 고창, 정읍, 김제, 군산의 서해안 지역은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김제 금산사의 설경도 인상적입니다. 이곳은 거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금산사는 불과 1km 떨어진 모악산 주차장과도 날씨 변화가 심해, 비가 오기도 하고 그치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상 변화로 인해 방문객들은 언제나 주의해야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호남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30중 충돌 사고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이번에 내린 눈은 습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습설이라 농촌 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눈으로 인해 지인의 비닐하우스도 주저앉았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

진안 마이산 탑사에서도 멋진 설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비로운 돌 탑들이 하얗게 변해 있어 겨울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진 작가들이 설경을 촬영하기 위해 마이산 탑사를 방문했습니다.

전북 진안은 고원 지역이라 눈이 많이 내립니다. 바로 옆 무주군에도 많은 눈이 내려 스키타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정읍 내장사의 설경도 예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아쉽게도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이번 설 연휴의 폭설로 인한 피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연휴기간동안 부산 비행기 화재로 또 한번 놀랐습니다. 연이은 대형사고들 소식에 가슴이 철렁이곤 합니다.

자가용으로 돌아오시는 분들은 운전 조심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