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과 함께하는 선운사 산사음악회

Posted by 누리나래
2012. 9. 26. 20:50 일상

지난 주말에 고창 선운사에서 열린 선운문화제 산사음악회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KBS찾아가는 음악회로 진행이 되더군요.

사회는 조수빈 아나운서가 맡았습니다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다 보니까 사진을 찍는다거나 하는것은 엄두를 못내겠더군요.

더구나 클래식과 밴드공연이 2개의 무대에서 번갈아 가면서 진행되니까 더 어렵더라구요


가끔 NG가 나서 중단하고 다시 진행하고 하니까 현장감의 다이내믹한 맛을 떨어지네요.

더구나 야외에서 진행되니까 특정 가수의 공연이 끝나면 사람들이 가버리니까 맥이 빠지기도 하구요.

공연 장면의 사진 질이 좋지 못합니다.


선운문화제 선운사 밴드 공연

▲ 녹화에 앞서 선운사 밴드의 식전 공연이 있었습니다.

 본 공연과는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스님이 기타를 치고 드럼치는 모습이 낯설면서도 재미있습니다.

모두 선운사 스님들과 종무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주로 7080세대들의 음악을 연주했습니다.



선운문화제

▲ 광명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의 공연이 주요레퍼토리였습니다.

 솔직히 출연 성악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을을 시작하는 산사에서 열리는 음악회라서 제법 운치는 있었습니다만 지역 오케스트라도 많은데 멀리서 공연팀을 섭외했느냐는 주변의 목소리도 들리더군요.


선운문화제, 박완규

▲ 박완규씨의 무대입니다.

아마 박완규씨 공연을 보기위해 많은 분들이 찾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자신의 노래와 부활의 노래를 여러곡 불렀습니다.

자신의 회사를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공연이 끝나자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 아쉬움이 컸습니다.


선운문화제, 최소리

▲ 개인적으로 제가 참 좋아하는 최소리씨 공연이 휘날레를 장식했습니다.

백두산의 드럼 연주자로도 활동했었는데 지금은 미녀와 야수라는 이름으로 듀엣공연을 하더군요


선운사 일주문 꽃무릇

▲ 이 사진은 선운사 홈페이지에서 퍼온 꽃무릇 사진입니다.

안개속에 선운사 일주문과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