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무더기에 신음하는 완주 둔산공원

Posted by 누리나래
2011. 10. 12. 10:46 일상
 며칠전 전북 완주산업단지에서 점심 약속이 있어 갔다가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약속시간까지 30분이나 남아있어 무얼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마침 근처에 공원이 있더군요.

 안내판을 보니 둔산공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축구도 할수 있고 주변에 나무도 심어져 있고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어 좋은 시설이라고 생각하면서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책이나 보려는 순간 발 아래 담배꽁초가 너무 지저분하게 버려져 있더군요.

 주변을 들러보니 쓰레기 통도 보이지 않아 아마 사람들이 그냥 땅바닥에 버리고 다른 사람도 꽁초가 많으니 그냥 자연스럽게 버리다 보니 이렇게 된것처럼 보입니다.

완주 봉동읍 둔산공원



 좋은 시설을 만들어 담배꽁초를 보니 순간 기분이 확 바꿔버리더군요.

시민들의 편리를 위해 쓰레기통을 준비하지 않은 완주군(?)의 처사도 문제지만 공원을 이용하는 분들의 시민의식도 분명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완주 봉동읍 둔산공원

완주 둔산공원은 공단에 입주한 근로자들이 많이 살고 있어 아파트 단지도 새로 조성이 되고 주민들이 운동도 하고 산책도 즐기는 휴식공간입니다.
주차 시설도 편리하고 주변에 농협이나 마트도 있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것 같더군요

완주 봉동읍 둔산공원

낮시간 30분정도 지켜본 둔산공원은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곳곳에 널부러져 있는 각종 쓰레기가 기분을 망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