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집밥을 만나다- 시대별 밥상

Posted by 누리나래
2012. 10. 22. 17:01 건강 생활상식

인간의 태초에 밥을 먹는다는 것은 곧 산다는 것을 의미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살기위해 헤매였고 먹기위해 먹거리를 찾아 헤매였습니다.


배부르기 위해 인간은 창조적으로 변했고 그런 인간의 노력이 반복되면서 역사는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런 노력이 욕심으로 바뀌면서 싸움이 생기고 싸워 이기고픈 마음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기도 했습니다.



한국음식관광축제

전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2년 한국음식문화 관광축제의 기획전시로 시대별 밥상의 변화를 한눈에 볼수 있는 뿌리와 기억찾아나선 한국의 밥상이라는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먹는다'는 것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이 아닌 그 이상의 문화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몸에 옷을 입히듯 음식 하나하나에도 우리만의 문화적 코드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먹지않는 옛 음식과 달라진 식문화를 통해 우리안에 새겨진 한식의 자리를 기억하고 우리 음식이 세계무대에 나설때에도 우리 고유의 문화를 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전시를 열게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정성과 손맛이 그대로 차려지는 우리의 '집밥'은 소박하지만 푸짐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기쁨으로 가득한 한상이 차려지기도 하고 모든것이 그리움과 함께 차려지기도 합니다.


시대별 밥상을 통해 우리 식문화의 변천과 한국인의 애환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상위에 밥따로 국따로 반찬따로 -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의 밥상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의 밥상

▲ 잡곡밥과 장류, 생채나물등이 차려지는 일상식사의 보편적인 형태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또 시루를 이용해 밥이나 떡을 쪄먹는 증숙음식을 먹기 시작합니다.

 고구려시대에는 소금이 생산되면서 발효식품을 먹기 시작합니다.

 불교의 유입으로 차와 강정, 유밀과가 등장합니다.


밥상의 절대강자, 김치의 탄생 - 고려시대



고려시대 밥상

▲ 고려시대에는 승불정책으로 다양한 채소음식이 발달해 나물과 김치를 주로 먹었으며 쌈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김치의 경우 고춧가루가 아직 유입되지 않은 고려시대에는 소금과 물에 절인 침체형 김치를 먹었습니다.

 식물성 식품을 맛있게 먹기위한 조리법이 발달하게 됩니다


신분을 가르는 밥상의 가지 수 - 조선시대

  

조선시대 밥상

▲ 조선시대는 한식의 완성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우리 밥상들이 풍성해진것을 볼수 있습니다.

고춧가루의 유입으로 지금 우리가 먹는 것과 같은 김치를 담궈먹기 시작했고 고구마와 감자, 옥수수같은 작물도 유입됐습니다. 또한 신분이나 형편에 따라 3첩, 5첩, 7첩반상으로 나누고 창차림 규범들이 생겨났습니다.

백일, 돌, 혼례, 제사상 등 특별한 의례를 위한 상차림의 규범이 엄격해 집니다.


수탈의 슬픔, 고봉밥 - 개화기,일제시대


개화기 일제시대 밥상

▲ 일제시대 식량의 수탈은 우리 식문화의 정체기를 가져왔습니다.

 배고픔을 이기기 위한 밥상이 주를 이루었고 솔잎, 나무뿌리등을 끓여만든'초근목피 죽'으로 서민들은 배를 채우던 슬픈시기입니다.

 반면 서구 식재료와 문화가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해 커피, 단무지, 자장면등을 먹기도 했습니다.


보리7 : 쌀 3, 꼭 지켜주세요 - 1960~70년대


▲ 이 때에도 쌀은 귀했습니다.

 대대적인 혼식 장려운동이 전개됐고 학교에서는 일명'도시락 검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라면이 등장한것도 이 시기였고 케첩, 마요네즈 같은 가공식품들이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칼질'한날 일기를 쓰다 - 1980년~90년대

1980~90년대 밥상

▲ 쌀밥이 일반화되고 본격적인 밥상의 서구화가 진행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절에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88올림픽등으로 외식문화가 확산되고 즉석요리, 가공식품, 돈까스, 햄버거, 피자 닽은 패스트 푸드가 우리 밥상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건강, 몸매, 밥상관리 - 2000년대 이후


▲ 2000년 이후 우리의 밥상은 '건강'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양은 줄이되 질은 높이는 밥상이 차려지며 건강을 따지는 밥상이 됩니다.

 좀 더 좋은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바쁜 생활 탓에 테이크아웃 음식점들과 혼자도 괜찮은 1인을 위한 식품과 상차림들이 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혼례상

▲ 혼례상



▲ 돌상



▲ 제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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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2 17:05
    비밀댓글입니다
    • 나름대로 재미잇더군요..
      음식축제의 포스팅은 나눠서 하려고 합니다..^^
    • 2012.10.22 17:31
    비밀댓글입니다
    • 보내드렷습니다..재미있는 블로그 만들어 보세요..
    • 2012.10.22 17:31
    비밀댓글입니다
  1. 잘보고 갑니다^^
    • 방문 감사합니다 비온뒤 날이 추워진다네요 감기조심하세요^^
  2. 나물 먹고싶당~ㅋㅋ
    잘보고갑니당^^
  3. 오.. 한국인의 밥상이 이렇게 예술적이군요.. 아름다워서 먹질 못할 것같습니다.
  4. 오호 이런 전시도 있군요. 한번 가보고 싶어요 ㅎㅎ
  5. 시대에 따라 변해가는 밥상 모습도 참 신기하네요 ^^
    • 재미있으면서 나이든 어르신들은 옛 기억이 나실것 같아요..^^
  6. 저도 어렸을 때 밖에서 돈까스 칼로 썰어먹은 날 집에 돌아와 일기장에 돈까스 먹었다고 썼었어요 ㅋㅋ 시대별 밥상 변화를 사진으로 주욱 보니 매우 신기하군요^^
    • 그랫엇죠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잇엇구요..^^
  7. 어제도 오구 오늘도 이렇게 또 들렀다 갑니당^^
    조은하루 보내세요^^
  8. 확실히 밥상하면 전라도인데, 전주에서 이런 좋은 행사를 하는군요!

    여름에 혼자 전라도 국도변에 기사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 6000원짜리 저렴한 식당임에도 반찬이 열가지가 넘게 나오는거 보고 놀랐답니다!
    • 요즘은 그렇지 못한곳도 잇지만 전라도 백반집만 해도 한상 그득입니다..^^
  9. 방금 식사를 했는데도 사진을 보니,, ㄷㄷ
    이거참,
    6-70년대 밥 위에 얹어진 것은 마가린인가요?
  10. 제가 컴맹이여이메일 입력 하랬 이메일??? 계속 해당이메일로 등록바이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