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남천
지난해 폭설이 내렸을 때 지인의 시골집 울타리 남천을 찍어놓았던 사진입니다, 남천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전원주택의 울타리에 정원수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추위에 강한 식물이라 많은 사람들의 예쁨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에버랜드의 남천은 푸바오가 좋아해서 남천바오라는 별명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이 원산지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는 오래되었는지 신사임당의 화조도에도 있다고 귀띔해 줍니다.
키도 크지 않으면서 가을에는 잎이 불게 단풍들고 빨간 열매가 무더기로 달려있어 그 모습이 보기 좋아 심었다고 합니다. 종류에 따라 열매의 색깔이 흰색과 자주색도 있다고 하는데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잎과 줄기, 열매에 모두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지 못할 정도로 독이 있어 약재로 쓸때는 말리거나 다려먹어야 합니다.
추위에 강한 식물이라서인지 한 겨울에도 흰 눈을 쓰고 있는 모습도 예쁩니다.
열매 가지를 잘라 꽃병에 꽂아놓으니 훨씬 운치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