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도

Posted by 누리나래
2025. 1. 5. 18:45 일상

군산_비응도

군산 비응도는 새만금 방조재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지난 년말 선유도를 다녀오면서 잠시 들렀습니다. 어짜피 지나가는 길이니까요.

1990년대 군장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인근의 섬인 오식도, 내초도와 함께 육지가 됐습니다. 바다를 메워 공단을 조성하면서 석산이 개발되고 매립을 위해서 본래 섬의 원형의 70%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비응도라는 이름은 하늘에서 보면 섬의 모습이 매가 나는 형상이라 비응이라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새만금 방조재가 완공되면서 바다로 나가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업전진기지 역할도 하고 바다낚시도 즐길수 있는 휴양관광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현대조선이 조선소를 지어서 군산사람들의 기대를 부풀게 했지만 지금은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다만 풍력발전기는 돌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예전에는 비응도 해수욕장도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고 하더군요.

대규모 수산물 센터같은 횟집단지도 들어서 있는데 부산의 자갈치 시장처럼 운영하려 했는데 초창기 한번 들렀었는데 왠지 바가지 쓴 느낌이 들어 다시는 가지 않고 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완공 직후에는 많은 관광버스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보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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