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에 성큼 우리곁에 다가온 단풍

Posted by 누리나래
2011. 10. 24. 21:16 사진
가을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시면서 이제 가을도 한걸음 성큼 다가온듯합니다.
이번 가을비로 인해 나뭇잎이 물드는 것도 한결 빨라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올해는 비도 많이 오고 이기도 고르지 못해서 단풍이 그리 썩 좋지 못할거 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래도 산은 서서히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선운사와 실상사도 조금씩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완연히 물들지는 않았지만 이제 곧 멋진 모습을 드러낼듯 합니다.

선운사 단풍

▲ 선운사 천왕문 앞의 극락교 주변의 단풍은 이제 막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행락객들은 많지만 다음주중에나 절정을 이울것 같네요


선운사 단풍

▲ 선운사 단풍은 그리 유명하지는 않지만 선운사 일주문에서 도솔천따라 걷는 길의 단풍은 절경입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중후한 멋이 있습니다.

감나무

▲ 도량의 감나무도 익어가고 있습니다.
  보통 절집의 감나무는 따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흰눈이 쌓인 한 겨울에도 감이 달려있디고 합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산새들이 먹을것을 찾아 내려와서 먹고 가라는 배려겠지요.

지리산

▲ 실상사에서 바라본 지리산도 아직은 조금 이른듯 합니다.
   비가 그친후라서 구름이 산을 덮고 산아래 쪽은 햇볕이 환합니다.

은행나무

               ▲ 실상사 도량안에 있는 은행나무도 비로 잎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마당도 온통 노랗게 색을 칠한듯 합니다

은행

▲ 은행나무의 노란잎 색이 좋아 사진을 찍었는데 표현을 못하겠네요..

은행나무 사진

                    ▲ 한쪽의 은행나무는 이미 잎을 모두 떨구고 겨울채비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