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 아픔을 느낀답니다
대웅보전앞에 있는 배롱나무앞에 저런 안내문구가 있더군요.
선운사에는 제법 수령아 2-3백년은 되어 보이는 배롱나무가 여러그루 있습니다.
<관련글 : 2011/08/22 - [사진] - 선운사 상사화와 백일홍
목백일홍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보통 그냥 백일홍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이상하게 법당앞에 있는 두 그루만 거의 속이 다 파져서 시멘트로 썩은 틈을 메워놓았더라구요.
지금 사람들이 하도 나무에 기대거나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니까 나무가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나무에 올라가서 사진찍는 사람을 보면 말려주셨으면 좋겠군요.
나무도 아픔을 느끼니까요..
아래 사진은 반대편에 있는 배롱나무 사진입니다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만나는 허수아비. 예술작품이 따로 없네 (14) | 2011.09.24 |
---|---|
산사에서 만난 감로수 (8) | 2011.09.14 |
노란 상사화 선운사 (13) | 2011.08.28 |
선운사 상사화와 백일홍 (4) | 2011.08.22 |
승무 (10) | 2011.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