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엔 작은 도서관이 있다.

Posted by 누리나래
2011. 11. 11. 21:27 일상
최근 들어 지역주민들을 위한 소규모의 작은 도서관이 속속 개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도서관은 장서량 약 3천권에서 1만원권정도의 말그대로 작은 도서관입니다.
기존의 도서관들은 일반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하지만 작은 도서관은 바로 동네에 있어 잠시만 시간을 내면 누구나 이용하기 쉽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식정보 접근성 생활 친화적 도서관문화 향상을 목적으로 만들어 지고 있는데요 주민들 입장에서는 문화소외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수도 있고 쉽게  누구나 편리하게 책을 빌려 볼수 있어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좋은 기회가 될것 으로 보입니다.

제가 다녀온 전주 중화산동의 서원노인복지관 '행복나눔 작은 도서관'은 금산사 복지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습니다. 약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새롭게 리모델링했다고 합니다.

노인 복지관 1층 로비에 자리잡고 있어서 누구나 잠깐 들러서 쉽게 도서를 대출할수도 있고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할것으로 보입니다.

서원노인복지관 행복나눔 작은 도서관

행복나눔 작은 도서관 입구에서 실내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209.88㎡ (약 63.6평)정도의 작은 규모입니다
오늘 (11일)개관했기때문에 천정에 풍선이 많이 달려있습니다.


서원노인복지관 행복나눔 작은 도서관

입구에 들어서자 만자 신간도서가 눈에 띕니다.
로비에는 소파와 널찍한 공간이 있어 잠시 쉬어가기도 좋아 보입니다.
마침 어르신들이 쇼파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계시네요.

서원노인복지관 행복나눔 작은 도서관

로비에는 어르신들이 손자손녀들과 함께 책을 읽을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서원노인복지관 행복나눔 작은 도서관

△ 이 곳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손자손녀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정다운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어르신들이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에는 다른 분들이 책을 읽어주고 놀아줄수도 있습니다.

서원노인복지관 행복나눔 작은 도서관

△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서원노인복지관의 행복나눔 작은 도서관은 약 4천권의 장서를 구비하고있다고 합니다.
  차츰 예산이 확보되는 데로 장서량도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원노인복지관 행복나눔 작은 도서관

 ▲ 인테리어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단장했습니다. 
     책장의 높이도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배려해 높지않게 제작했구요
     저도 이 도서관에 10권정도 책을 기증했습니다.
    70세가 넘으신 어르신들도 제 예상과 달리 자기 개발서를 많이 보신다고 합니다.

서원노인복지관 행복나눔 작은 도서관

 △  직접 자리에 앉아 책을 볼수 있는 열람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원노인복지관 행복나눔 작은 도서관

▲ 책에 대한 안내와 대출 할수 있는 안내 데스크입니다.
  한사람이 2권의 책을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원노인복지관 행복나눔 작은 도서관

△ 인터넷을 이용한 검색용 컴퓨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역시 애나 어른이나 게임이 문제인듯 합니다. 
 게임금지와 1시간이산 사용하지말것을 당부하는 안내판이 있네요.

이렇게 작은 도서관은 어린이와 일반인들을 위한 독서공간, 주민커뮤니티공간, 정보검색 등을 이용 할 수 있으며 집에서 걸어서 10여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주민 밀착형 도서관입니다.

관련글 :  책 읽어 주는 도서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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